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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레 싱숭생숭한 김에 잡담.

니킬 2012. 12. 25. 01:31

조금 전에 화장실에 가려고하다가 창 밖을 보니 악마의 똥가루가 신나게 뿌리고 있더군요.


초등학생이었을 때만 해도 눈이 오면 '길이 미끄러운 것'<'쌓인 눈을 밟거나 눈이 내린 경치를 보는 것'으로 생각해서 즐거웠는데, 이제는 내일 밖에서 걸어갈 때 고생하겠다는 생각만 들고있습니다.;;;;


예전에 '별이 빛나는 밤에'를 이적 씨께서 진행했을 때 어떤 코너의 오프닝 노래 가사 중 '행복이 뭔지 몰라요~ 그렇게 사는거죠~'라는 대목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들어넘겼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뜻이 담긴게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듭니다.


어찌되었든 모두들 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