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한 닥터후 관련 제품들.
요즘 티스토리 사용량이 팍 줄었는데...(원래 글을 자주 쓰지도 않긴 했지만;;) 작년에 업데이트를 한 이후로 로그인 후 글쓰기나 관리가 블로그 메인화면에서 못 하게된 이후로 너무 불편해서 더 이용하기 꺼려지더군요.;;; 그런지라 올해 1~2월초에 구한 제품들을 한 번에 모아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먼저 이전 크리스마스 스페셜과 지난 시즌 컴플릿 세트 블루레이.
각 시즌별 컴플릿 세트들을 보면, '컴플릿'이라고 하는 주제에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빼놓은게 은근히 자주 있더군요.
이렇게 따로 내놓고서 나중에 크리스마스 스페셜 세트라거나 배우별 컴플릿 세트로 모아서 우려먹는걸 보면 비비씨 놈들도 사악합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쪽 케이스 오픈.
디스크 4장 구성이면 1장 더 넣어서 크리스마스 스페셜도 추가하지 그랬냐 싶군요.
내용은.... 그 전 시즌은 재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는데(결국 그래도 재미없었지만), 이번 시즌은 재미있으려는 생각도 아예 없고 그냥 그놈의 위대하시고 훌륭하시고 피씨하신 가르침을 내려주겠다는 자세 밖에 안 보이는게 아주 그냥... 클래스 같은 스핀오프만 됐어도 그냥 영국놈들이 영국 요리에 이어 지구에 비슷한걸 또 남겼지 하고 넘겼을텐데, 정식 닥터후 시즌이니까 '수집'의 의미로 샀습니다.
2월초에 신년 스페셜 블루레이가 나왔다는데, 그쪽은 다음 시즌 컴플릿 세트에 들어가면 그걸로 같이 구하려고 그냥 패스. ....아니 ㅅㅂ 어떻게 만들면 달렉을 등판시켰는데 이번 시즌보다 평가가 더 떨어지는건지,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스포일러도 안 찾아봤습니다.
닥터 피규어와 OST.
피규어 쪽은 그냥 나온거 보고 주문했는데, 패키지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 타입인 한 번 뜯으면 다시 못 넣는 그 타입이었습니다...
도색이 간결해서 그렇지 얼굴 조형 자체는 배우의 얼굴을 잘 나타낸 느낌인데...
소닉스크류드라이버가 안 그래도 저렇게 생긴 물건인데 연질 소재로 되어있는지라, 그냥 구멍만 뚫린 손에 끼웠다간 뺄 때 끊어질거 같은게 심히 불안합니다.;;;;
닥터후 시리즈11 OST.
....뭐어, 사실 이쪽도 마음에 들거나 인상적인 곡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수집’의 의미로 구한 것입니다.
이왕 계속 모으게 시리즈10 OST나 빨리 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