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팜플렛 & 특전소설.
원작소설을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일본에서 극장판이 개봉했고,
1주차와 2주차의 관람 특전으로 신작 단편 소설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서
극장판 본편은 나중에 블루레이가 발매되면 그때가서 구입해서 보더라도
특전소설은 먼저 보고싶어 입수하는 김에 극장판의 팜플렛도 같이 구해보았습니다.
특전소설 두편과 팜플렛.
팜플렛은 표지를 보호하는 흰 종이가 앞뒤로 감싸고 있습니다.
특전소설 뒷면과 보호 종이를 걷은 팜플렛 표지.
표지에서 아가씨의 얼굴이 나온 별 부분은 구멍이 뚫려있어
안의 일러스트에서 얼굴 부분만 보이도록 되어있습니다.
팜플렛의 내용은 캐릭터 상관도, 각 성우들의 인터뷰,
극 중에 나오는 교토 각지의 무대 안내,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다다미 네장반~'과의 패러렐 관련성 해설,
감독, 각본, 캐릭터 원안, 그리고 주제가를 맡은 아시안 쿵푸 제네레이션의 인터뷰와
주제가 가사, 캐릭터 설정, 미술 보드 등이 간단하게 실려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는 감독의 오리지널 신작 극장판의 홍보와,
이번 극장판 관련 상품들의 소개가.
특전 소설의 내용은 원작 이후 시점에서 선배가 아가씨에게 쓴 편지와
아가씨가 선배에게 쓴 편지라고 해서 나름대로 기대를 했는데...
둘 다 7페이지 정도 밖에 안 되는 분량이긴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선배가 보낸 편지 쪽은 인사 겸 히구치 씨와 함께 나갔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고
아가씨가 보낸 편지는 답장으로 하누키 씨와 함께 나갔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너구리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게 혹시 유정천가족과도 연관을 만드는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보다 신경이 쓰이는게, '코트 차림에 살바도르 달리 같은 수염을 기른 아저씨'가 나오는게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의 캐릭터 같은데 일단 국내에 정발된 작품들만 읽은데다가 읽은지
오래된 작품들도 있어서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인지 도통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