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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눈물 2부를 보았습니다.

니킬 2012. 1. 14. 00:22
황제펭귄 하나를 중심으로 짝짓기에서부터 알을 품고 거기서 나온 새끼를 돌보는 것으로 시간적 흐름에 따라 다뤘던 1부와 달리, 동물들이 고래, 코끼리해표, 물개 등 여러 종류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다 각자 새끼 돌보기나 짝짓기, 인간의 남획까지 다양한 주제가 나오다보니 각 주제가 약간씩만 다루어지는 것 같았고, 약간 산만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나온 펭귄은 그냥 배경으로 지나가거나, 표범해표에게 잡혀서 냠냠....;;;)

하지만 주제별로 나눠서 보여주니, 구애방법이나 가족구성 같은 점에서 서로 다른 동물들의 각기 다른 생활방식이 대비되는 느낌으로 나와서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펭귄들이 나온다는 것도 신나지만, 기온상승 등 인간이 현재진행형으로 남극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나올 것 같은 점 또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