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몬스터가 피겨아츠에서 나온다면 가격은 어떻게 될까.

류우키와 나이트에서는 각각의 미러몬스터를 동봉했었지만, 그 이후로는 동봉이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미러몬스터들을 별도 판매할 것이란 점은 확실해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개별 발매될 때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해져서 한 번 예상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R&M과 피겨아츠 류우키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드래그래더의 몸통 파츠의 길이는 몇 mm씩 더 길어졌습니다만,

굵기 쪽은 R&M과 피겨아츠의 것을 같이 겹쳐놓고 볼 때 별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러몬스터들 중에는 그냥 길쭉한 드래그레더나 머리와 꼬리 빼면 비슷한 체형의 베노스네이크와 달리 이족보행을 하고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드래그레더처럼 길이만 길게할 수는 없고 부피도 같이 커지겠지요.

 
류우키 쪽을 보면, 길이가 1cm 정도 길어진 것만으로도 몸통이나 다리 등의 굵기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더 두꺼운 미러몬스터의 경우 키가 커지면 전체 부피는 얼마나 더 커질지 예상하기 어려워지니, 그냥 키는 R&M의 것과 같다고 보기로 했습니다.;;;


R&M에서 발매된 미러몬스터들 중에서 덩치가 큰 녀석 베스트 3을 골라서 뿔이나 귀 등을 제외하고 정수리까지의 높이로만 보면, 마그나기가와 메탈게라스가 약 16cm, 데스트와일더가 약 15.5cm입니다.

최근에 발매된 상품들 중 비슷한 사이즈인 물건을 보자면... 같은 반다이 콜렉터즈 사업부의 울트라-액트에서 고모라가 작년 8월에 약 160mm, 에레킹이 작년 12월에 약 165mm로 둘 다 4935엔으로 나왔으며, S.H 몬스터아츠 고지라는 올해 11월에 약 155mm로 5775엔으로 나왔더군요.

이 상품들로 미루어보면, 미러몬스터들 중에서 대형 사이즈인 것들은 그냥 하나당 5~6천엔대 사이로 예상하는게 속편하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