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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를 보았습니다.
니킬
2017. 8. 30. 23:09
대충 찾아보니 외국에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했다는데, 국내에선 CGV에서만 상영한다고 해서
거 참 보기 성가시겠다 싶었는데... 배우들을 보니 주인공으로는 라이언 레이놀즈에 사무엘 잭슨이고,
이들이 응징해야할 악당은 게리 올드만에 예고편을 보니 총알이 빗발치고 폭발까지 터져나옵니다.
이쯤 되면 이건 안 볼 수가 없겠다 싶은데 마침 민방위 교육으로 오후에 시간이 남는지라 얼른 봤습니다.
계획을 짜고 그대로 움직이는걸 중시하는 보디가드 마이클과 마음 가는대로 움직이고 보는 히트맨 다리우스,
성격도 정반대인데다 직업도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서로 으르렁대는 와중에
총격전, 카체이스, 욕설, 음담패설, 유혈묘사가 낭자하는게 딱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던걸 제대로 충족시켜줍니다.
위의 사진의 문구로 '올여름 이들의 사랑과 액션이 시작된다!'라고 써있는데, 마이클과 다리우스 사이에
사랑이 시작된다는건 아니고... 마이클과 전 애인인 셀마 요원, 다리우스와 그의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쪽도 임팩트가 굉장하더군요. 영화관에 온 사람들을 보니 커플들도 은근히 있던데,
서로 영화 취향만 맞는다면(.....) 실제로 커플이 와서 같이 봐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커플로 오든 혼자서 오든, 아무튼 데드풀이나 킹스맨 재미있게 본 사람은 꼭 봐야할만한 영화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