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아포크리파 마테리얼.
타입문에서는 이번 코믹 때 책을 세 권 내었습니다.
그 중에서 파이어걸3 中권과 로드 엘메로이 2세의 사건부2 上권은 소설인지라
나중에 천천히 읽어보려고 남겨두고, 얼마 전에 완결된 페이트/아포크리파의
설정자료집인 페이트/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을 먼저 꺼내보았습니다.
초회생산분에만 특제 슬리브가 있다고 해서 뭔가 했더니,
붉은 색의 케이스가 따로 씌워져있더군요.
그동안 여기저기 공개한 [일러스트집], 각 단행본 첫부분에 실렸던걸 전부 정리한 [서번트 스테이터스],
[캐릭터 프로필], [보구, 무대, 그외의 캐릭터 설정], [용어사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서번트 스테이터스는 단행본에서는 각 권마다 내용 진행에 따라 일부가 가려져서
나오기도 했던지라 이렇게 전부 정리되어서 나온게 보기 편하고 좋더군요.
캐릭터 프로필에서는 각 진영의 마스터와 서번트들을 중심으로 주역급인
캐릭터들의 간단한 프로필과 전신 일러스트에 설정자료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내용들을 보다보니 노출도가 높은 설정자료들도 있어서 눈요기거리도 되더군요.
그런지라 그중에서 무난한걸 몇장 엄선해보았습니다.
.....물론 이 책에는 여캐들의 노출도 높은 자료도 있습니다만, 그런걸 올렸다간
제재를 당할게 뻔한지라 관심있는 분들께선 직접 구해서 보시기를(...)
보구, 무대, 그외의 캐릭터 설정에선 각 서번트들이나 마술사들이 사용한 보구,
개인 무기나 골렘, 성과 같은 건물, 엑스트라급 캐릭터들의 설정자료가 나와있습니다.
용어사전은 말 그대로 용어사전인데, 중간중간에 이렇게 개그 일러스트가 들어가있는 센스가 좋더군요.
페이트/아포크리파의 팬이라거나 타입문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팬이시라면 꼭 구해보고
아니면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보시고 넘어가시는게 딱 맞는 좋은 물건이다 싶습니다.
그나저나 타입문 북스 시리즈도 벌써 9번째나 나오고 있는 마당인데,
나스 씨는 과연 언제쯤에나 전에 낸다던 DDD 3권을 낼지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