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마리스케치 졸업편을 보았습니다.

같이 주문한 포제 초전집과 함께.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나온 초전집 표지는 슈트의 헬멧이 주로 나왔는데, 

배우의 얼굴도 아니고 전신이 메인으로 나온걸 보니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잡지 표지를 넘기니 27일에 나올 애니메이션 공식 가이드북 광고가.

가이드북의 광고로 신보 감독과 우메 선생의 대담을 할 때의 모습을 그린 레포트 만화가 

컬러로 세 쪽 실려있습니다만 우메 선생께서 그린 것도 아니니 이딴거 필요없고.

아니 이 컬러 페이지 분량을 차라리 히다마리스케치 본편에 투자해줬으면 싶습니다.

컬러 연재로는 이번호 잡지 표지도 맡은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과거 C클래스가 있었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거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람들이 세대를 넘어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보면 좋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저렇게 너무 비슷한 사람들이 몇십년 단위로 같은 장소에 모여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보니 왠지 모르게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들더군요.(...) 

지금까지 자꾸 다른 이야기를 계속 한 것도 같지만 어쨌든 히다마리스케치 본편.

3학년들 졸업식은 이번화에서 끝났는데, 아직 히다마리장에서 떠나지는 않았더군요.

'이사갈 때까지 조금 더'라고 하니 졸업편은 앞으로 두세 달은 더 이어지려나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