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도/Rider

S.H 피겨아츠 웨더 도판트.

니킬 2011. 3. 22. 17:24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나스카 도판트의 퇴장 이후 중간보스 역을 훌륭하게 맡아줬던 웨더 도판트. 도판트들 쪽은 다들 한정으로 나오기도 해서 그냥 패스하려 했지만 어쩌다 보니 구하게 되었습니다.
나스카 도판트의 키리히코는 적이었지만 악당이라기보다 라이벌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또 그 이전에 취급이 점점 불쌍해져서 오히려 동정심이 드는 판인지라(.....) 자기 실험욕심에 살인을 서슴치 않는 사이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쪽이 악역으로서는 더 인상적이었지요.


  


부속품으로는 딱 한 번 썼다는 웨더마인을 허리 뒤에 달 수 있도록 장착용을 따로 만들고, 손도 편 손과 무기를 쥐는 손 외에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을 쓸 때 인상적이었던 삿대질 손을 좌우 한 쌍씩 더 넣었는데..... 문제점을 꼽자면 저 웨더마인은 무기로 쓸 때, 한 쪽 끝의 둥근 부분이 여러 개로 줄줄이 늘어나서 채찍처럼 휘두르는데 여기에는 그냥 기본 상태로만 들어있습니다.









굵직굵직한 체격에, 몸 곳곳에 날씨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달려있어 더욱 강해보이는 인상이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도 아쉬운 점을 찾아내자면, 원래 눈~머리 위치의 검은 무늬는 좌우 비대칭이고 귀 위치에 달린 문양도 좌우가 다르지만 양 족 다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건 사이즈 크기를 생각해도 조금 아쉽더군요.
그 밖에 허리 둘레에 있는 용의 아랫쪽에 은색이 묻어있는건 아무래도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은색 무늬를 칠할 때의 도색 삑사리 같은데, 제 것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러니 이게 정말 삑싸리인지 아닌지 애매한 느낌입니다.;;;;





웨더마인(장착용)은 허리 뒤에 나있는 두 개의 구멍에 끼워넣습니다.




 

아까 위에서 이야기했던대로, 그냥 기본상태로만 있다보니 손에 쥐어줘도 그다지 폼이 나지 않는게....;;;;





 

팔꿈치 둘레의 장식와 어깨 장식 때문에 팔을 굽히거나 벌리는 각도는 이 정도입니다.
다리도 코트자락에 걸려서 그렇게 넓게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이런 점들은 별로 문제가 되지않는게, 




웨더 도판트 자체가 뛰어다니는 것 같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선 채로 능력을 사용해 공격을 날리거나,




 

라이더들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낸 다음에 역공을 해서 날려버리는 액션을 펼치는지라,
가동범위가 그다지 넓지않아도 본편에서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지요.




 

제대로 협동을 하지않으면 라이더가 둘이서 덤벼도 상대조차 안 되질 못하는 막강한 힘 또한 인상적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