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텍 세이버 오르타.

색깔이나 일부 장비가 변경된 아이템은 F샵한정으로 발매하던 리볼텍 시리즈에서 일반 판매로 나와서 의외라고 생각했었지만, 실물을 직접 보니 대부분의 파츠가 변경되었더군요. 먼저 발매된 세이버와 같은 부위는 허벅지와 뒤통수 정도? (팔꿈치 쪽 문제도 개선된 듯)

리볼텍 세이버와의 키 차이가 나는건, 허리 쪽이 아니라 발 쪽이 원인이더군요.

제가 구입한 것만 이런지 전부 이런 것인진 모르겠지만,
좌우 발목의 구멍의 각도나 위치가 다른지라 차렷자세는 물론 똑바로 세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냥 다리 벌리고 자세 잡으면 세워지지만)

개인적으로 야마구치식 관절을 안 좋아하는 편인지라, 그냥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리볼텍 시리즈인 신겟타나 세이버 때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다룬지라 불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봉했을 때의 모습.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눈이 왼쪽을 향해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마스크는 앞머리 파츠를 통채로 교환하는 방식.

갑옷 곳곳의 마치 피가 흐른 듯한 문양도 잘 도색되어있지요.

발목 쪽이 조금 문제였긴 했지만, 다른 부위의 가동성이나 게임에서 등장했을 때의 이미지를 잘 살려낸 조형 등 불만을 잊게할 만큼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선 나오지 않았던 등이나 다리 쪽도 공식 설정에 따라 제작된지라, 리볼텍 시리즈의 팬 뿐만 아니라 게임쪽 팬들도 소장할만한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