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4. 21. 20:31


미스터 도넛 매장이 집에서 한 정거장 정도 거리에 생겼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딱히 들릴 일이 없어서 안 가고 있던 차에 4주년 행사로 도넛 5종류를 20일부터 24일까지 기간한정으로 개당 1천원에 판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그런고로 오는 길에 들려서 5종류를 하나씩 들고왔지요.



이 5종 중에서 폰데링과 더블초콜렛은 전에도 미스도에 들릴 때 먹었지만, 나머지 3종은 그동안 다른 걸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없었던지라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폰데더블스트로베리는.... 딸기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도 초코맛을 더 좋아하는지라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맛이야 생긴 대로 폰데링 + 딸기맛이지만, 위에 뿌려진 딸기 조각들이 씹히는게 씹는 맛이 좋더군요.

올드패션은 위와 마찬가지 이유로 초코패션만 먹어보았었는데..... 폰데링과는 다른 식감에 고소한 맛이 나는게 설명대로 쿠키같은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도넛은 단걸 좋아하는 제 취향상 다시 따로 시켜먹을 일은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폰데블랙슈가는 분명히 이름부터 흑설탕을 썼다고 나타내고 있는데, 제 입맛에는 이상하게도 커피맛으로 느껴지더군요.(....)
이걸 먹기 전에 폰데더블스트로베리를 먼저 먹어서 입이 단맛을 잘 못 느끼는건지 커피를 마셔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폰데링도 너무 달다고 느끼는 분들께는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Posted by 니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