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가장 의외였던 점은 스탭롤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스탭롤 후 깜짝영상이 나올거라고 안내자막이 나온 점이었습니다.
..... 그 영상을 보고난 후 상영관 내에 '이게 뭐야!?'라는 목소리가 울렸습니다만, 관객들이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지는 직접 보시고서 느끼시길 바랍니다.(...)
시리즈의 전작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3편의 내용 이해를 위해서는 토니의 심장쪽에 금속파편이 박혀서 그 때문에 아크리액터를 가슴에 달았다는 점만 알면 1,2편은 안 봤더라도 크게 문제될게 없겠다 싶더군요.
하지만 토르의 존재가 지나가는 대사로 살짝 언급되기도 하고 이번에 토니를 괴롭히는 불안증세의 원인이 어벤져스의 사건이다보니 다른 작품들을 보고나서 본다면 더 즐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슈트 액션부분은....예고편에도 나왔던 엄청난 물량공세 장면은 확실히 굉장했지만 그쪽은 다들 휙휙 지나가는 정도여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적의 능력이 슈트의 팔다리를 꺾을 정도로 강하기는 하지만, 고온으로 장갑을 녹이는 방식을 주로 쓰다보니 좀 있다보면 그냥 맨몸 액션 위주로 되는 느낌이 조금 들더군요.
그만큼 전투 중에 다른 슈트를 장착하는 장면이 또 재미있었으니 좋았습니다만.
아무튼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후속영화는 계속 나올 것 깉은지라 마블의 차기작품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