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님의 히다마리 스케치 포스팅을 통해 관심이 생긴 김에, 다른 작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일러스트 작업으로 참여한 것은 빼고 만화 작품들만 보니 6개가 나오더군요.
가장 먼저 네코네코 소프트 홈페이지에 연재되었던 '제갈근'.
........지금 와서 돌이켜봐도 왜 그 만화 제목이 제갈근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메 선생님에 대한 경력을 보니 대학 진학 후 지인이 네코네코 소프트를 설립했을 때 그곳의 4컷만화나 홍보 일러스트의 일을 맡았고, 망가타임 키라라의 편집부가 그 4컷만화를 보고 스카웃했다니 이쪽이 첫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싶습니다.
내용은 그 회사의 게임 캐릭터들이 나오는 개그물이긴 한데, 우선 게임 내용을 모르면 이해가 잘 안 되는데다 다른 작가들과 돌아가면서 맡은 것인지라 지금 와서 다시 찾아볼 생각은 안 들더군요.
'히다마리 스케치'는 패스하고.
'테츠나기코오니.'라는 작품은 만화잡지 드래곤에이지 퓨어와 드래곤에이지에서 연재를 하나 봅니다.
작품 소개를 보니 인간을 두려워하는 오니 소녀가 인간 마을에서 겪는 훈훈한 일상물 같은데 문제는...
드래곤에이지 퓨어의 예전 홈페이지에서 이 작품 소개가 처음 나온게 '2006년 1월'이었고, 드래곤에이지에 연재된건 2009년 6월호인데 아직도 단행본이 안 나왔습니다. 어지간해서 월간잡지 연재만화가 1년에 단행본 1권은 나오는걸 보면, 연재 자체가 부정기적이거나 한 화 분량이 엄청 적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요즘에는 연재작 하나 보려고 잡지를 매달 사보기도 귀찮은지라 그냥 하염없이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아! 니버서리'란 작품은 아즈망가대왕 10주년 기념 무크인 오사카만박에 실렸다고 하니 쉽게 구해볼 수 있겠다 싶습니다만,
'소녀파이트 4컷!'은 소녀파이트 7권 특장판 부록인 소년파이트에 수록된 작품이라고 하니 나왈을 당시에 안 구했으면 이미 늦었구나 싶습니다.;; 그 이전에 소녀파이트란 작품의 내용도 잘 모르는 판이니 제갈근과 마찬가지로 굳이 구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안 들기도 합니다만...
마지막으로 '미소 두 개'라는 작품은 지금은 잡지 자체가 폐간된 월간강강WING 2005년 7월호 부록에 실려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제와서 보기는 글렀구만~ 하면서 다른 목록들을 보다가 생각난게, 그 무렵이면 아직은 잡지를 매달 사볼 열정(?)이 있었고 마호라바 연재되는거 보려고 그 잡지를 사보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보고난 잡지나 부록은 쌓이기 시작하면 싹 버리곤 했지만, 만화가 실려있었다면 남겨뒀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남아있었습니다.
6페이지 분량의 단편으로, 어느 커플의 훈훈한 이야기더군요.
p.s 저 부록에 실린 다른 작가들은 또 누가 있나 보던 중에 아카라와 언더~나 세인트 영맨 등의 나카무라 히카루 씨 개그 단편도 있어서 보았는데, 무지하게 썰렁해서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게 나았으려나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