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가 월말에 나오는데,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에 이어서 어린이날에
임시 공휴일까지 겹치는 바람에 이제서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휴재를 해선지 이번달 호에선 센터컬러로 실렸더군요.
이번호의 내용은 단어 말장난(그것도 주로 의성어나 의태어)에 대한
것인지라 정발낼 때 번역자가 고생 좀 하겠다 싶었습니다.;;;;
가장 첫 페이지에서 미야코가 닭과 알을 그리고서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로 고민하다가,
그 사이에 병아리를 그리고선 '이런 곳에도 있었다니~!'라고 외치면서 방바닥을 구른 이유도,
병아리의 경우 삐약삐약(ピヨピヨ)하고서 우니까 병아리(ピヨコ)인지
병아리의 울음소리니까 삐약삐약인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댑니다.
그 와중에 옆에서 유노가 애송이(ひよっ子)의 어원도 병아리인지
궁금해하자 마츠리가 조사해보겠다면서 스마트폰을 꺼냈는데....
미야코의 자비심 없는 태클이.
바로 조사해버리면 시시하니까 안 된다고 합니다.
쓰러진 마츠리의 옆에서 노리가 자기 휴대폰을 등 뒤로
감추면서 '위험했다...'라고 생각하고 땀을 흘립니다.
정답이 재미있는거라고 한정된 것도 아니고 정답을 알아버리면
거기서 생각하는게 끝나버리니까, 우선 그전에 우리들의 견해를
정리해두고 싶다면서 여러 단어들에 대해 생각을 시작하는데....
복슬복슬(もこもこ)에 대해서 생각할 때 마츠리가
알겠다고 하더니, 어원이 호랑이라면서 낸 답이...
마츠리가 이렇게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가져다 붙이는걸
시작하자 또 유노와 미야코가 그걸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마츠리가 노리한테 다른 사람들 해석에 태클만 걸지말고
하나 해석해달라고 하니까, 노리가 당황해서 급한 대로 해보지만
미야코가 했던 것을 따라한 것인지라 찍소리도 못 하고 우물쭈물.
어째 노리와 마츠리의 관계는 노리가 태클을 걸다가
마츠리한테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다른 방식으로 단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에
유노와 미야코가 같이 목욕을 할 때도 '쓱싹쓱싹!' '따끈따끈'♡,
'반짝반짝!!', '반들반들~♪' 같이 단어를 말하면서 하는데,
같이 자기 전에 갑자기 '유노유노', '유노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