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컬러페이지가 없습니다만, 휴재를 하지않고 두달째 이어서 연속으로
연재한다는거 자체가 반가운게 참 이래저래 애매한 기분입니다.(....)
우울해하는 노리를 보고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자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는데,
노리가 그만큼 그림을 그린다는 이미지가 없어서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는 나즈나.
그 때 유노와 미야코는 미술예비교의 여름강습 수험료가 사만엔인데,
그게 다 합쳐서가 아니라 전기, 중기, 후기 다 각각이라는걸 보고서 깜짝.
미야코의 월세가 4만엔이니 다 수강하면 3개월분이라, 미야코는 자기가 히다마리장에
있을 수 있는게 2학기까지인가 고민하는 중에 노리와 나즈나가 상담을 오는데..
그림을 그리는 손이 멎었다는 노리의 상담에 갑자기
유노한테 줄넘기를 갖고 있는지 물어보는 미야코.
청진기처럼 대보더니, 그건 슬럼프라고 진단(?)을 내리자
'줄넘기 필요했어요...?'라고 질문하는 노리.
구체적으로 어떤지 물어보자 그리기 시작하면 바로
'이렇게가 아니야'라는 생각에 손이 멈춘다는 노리.
나즈나는 그림을 안 그리니까 아무 말도 못 해줘서 아쉬워하고,
미야코가 유노에게 슬럼프가 된 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물감을 써서 그림을 그리는 중에 붓을 그림 위로 떨어트리고서
'이렇게가 아니야....'라면서 손이 멈춘적이 있다고 답하는 유노.
이런저런걸 해봐도 노리가 더 우울해하는 판에 마츠리가 돌아왔는데....
유노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정을 설명해주자 듣고난 다음에,
'그런거보다 오늘 제 머리모양 초 귀엽지않아요?'
'그런거어!?'
노리에게 자기가 존경했던 중학교 선생님이 한 이야기라며,
그런 걸림은 발전의 전환점이라면서, 눈이 손보다 먼저 성장해 그리지 못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거니 거기서 노력해 손을 움직이면 발전할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마츠리.
그 이야기를 듣고서 노리가 고맙다면서 다시 기운을 내는데,
마츠리가 노리에게 안 들리게 유노한테 말하길
'뭐, 지금 이야기는 전부 지금 제가 만든거지만요'
슬럼프 같은건 기분의 문제이니, 노리가 기분이 좋아질 것을 생각했다는 마츠리.
노리가 필요로 하는 말을 이해했다면서 굉장하다고
나즈나가 감탄하니 그런게 아니라며 부끄러워하던 마츠리가...
'며칠 뒤에 노리 씨한테 밝힐걸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부끄러움을 감추려는거라고 생각하고 싶어....!!!'
이쪽의 제목부터 '착한아이나쁜아이?'인걸 보면 마츠리의 캐릭터는
아예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아닐까 싶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