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형태에도 이름을 붙여주고는 싶기는 한데 귀찮으니까 그냥 대충 붙인 듯한 느낌의 키바 키바폼.
좋은 의미로든 안 좋은 의미로든 딱 기대한 대로 였습니다.
클릭-계속해서 보기우선 개봉한 상태부터.
일단 소체의 가동성은 S.H.피겨아츠를 거치면서 덴오보다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 허리가 약간 더 잘 숙여지고 돌아가는 느낌.
그런데... 상반신 쪽에 붙이는 파츠들은 대부분이 금속제입니다.
여기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관절을 연결하는 부분을 연질소재로 만든 것.
팔꿈치 쪽은 별 문제 없지만, 무릎 쪽은 안 그래도 조금 휘청휘청하는 느낌이 있는데
위에 쇳덩이를 주렁주렁 얹어놓은 셈이니... 킥 자세가 아니라 그냥 양발로 세워둬도 잘 쓰러집니다.
여기서 문제를 더더욱 키우는게 바로 오른다리의 헬즈게이트.
얼마 없는 발목의 가동범위을 깎아먹을 뿐만 아니라, 이쪽도 쇳덩이인지라...
다리를 쭉 편 상태로 두면 무릎 관절이 겨우겨우 버티는 느낌이 듭니다.
정면에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조금만 옆에서 봐도 연결부분이 눈에 띕니다.
어차피 발등 쪽도 별도파츠로 만든 거, 이쪽도 아예 교체식으로 해서
무게 부담도 줄이고 펼쳐진 날개모양도 좀더 보기 좋게 만드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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