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하나씩 발매되는 케로프라 그 세번째인 쿠루루 상사가 오늘 입고되었기에 얼른 구해왔습니다. 밑에 있는 HG 헤이즐 커스텀은 처음엔 살 생각이 없었지만 실물을 보고나서 홧김에 구입해 버린 물건. ...다음 주에 낼 레포트가 셋이나 있는데 언제 조립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런너 사진부터.
거의 도색의 필요가 없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양쪽 헤드폰의 둘레부분을 칠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네이비블루로 도색하라고 나왔지만, 저는 마침 그 도료도 없는 데다
(코발트블루는 있는데...) 건담마커 블랙이 뒹굴고 있는 지라 그걸로 그냥 슥삭 했습니다.
눈 사이의 안경테와 어두운 부분은 스티커로 양자택일.
하지만 스티커를 붙이면 바탕과의 색 차이가 나서, 역시 그냥 먹선용 펜으로 때웠습니다.
이래저래 대강 넘기긴 했지만 어쨌든 완성.
각 캐릭터마다 인상적인 아이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속품이 무기 종류만 나오는 건 아마도 KIA 쪽을 구입하라는 심산이겠지요. 설마 도로로도 칼이 아니고 바주카에 빔라이플을 들고 나오는게 아닌가 불안해집니다.
목을 연결하는 부품의 모양이 약간 변했습니다.
이전 것보다 좀더 꽉 끼워지는 느낌.
포즈 몇 가지.
쿠루루한테는 왠지 안 어울리는 경례자세.
쿠~쿡쿡 자세를 비슷하게 따라해봤습니다.
수정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