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도/기타2016. 2. 4. 20:38


반다이 피겨아츠 브랜드에서 어벤져스2 관련 제품들을 내는 가운데, 갑자기 

초합금 브랜드와의 양립을 내세우면서 헐크버스터를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동 성능을 높히고 강도가 필요한 내부 프레임이나 발목 등에 다이캐스트를 

중점적으로 배치했다는건 좋은 겁니다만... 기존 피겨아츠 경우에도 다이캐스트를 

안 쓴게 아닌데 초합금 브랜드를 내세우는게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들더군요. 




케이스를 벗기고 벗기고 하다보니 마지막에는 검은색 스티로폼 케이스가.


스티로폼 재질이 환경에 안 좋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그 이전에 일단 무게가 나가는 점도 그렇고 

잘못 부딪히면 부스러져 가루가 흩날려서 스티로폼 케이스를 싫어하는지라 이건 마음에 안 들더군요.


옛날에 나왔던 완구들의 분위기를 재현하려고 이런다는 썰도 듣긴 했습니다만, 

그렇다면 그냥 그 때 그 시절의 제품 복각판에나 쓸 것이지 요즘 작품에도 

스티로폼을 그대로 쓰는건 안일하게 시대를 역행하는 우행으로 느껴집니다. 





부속품은 간단하게 본체와 발광 기믹의 스위치를 밀기 위한 막대기 하나만 있습니다.




본체의 기믹들은 발매 전부터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를 했던지라 생략.


영화를 보는 중에도 확인할 수 있는 점이지만, 손가락이 네 개지만

마치 셋째와 넷째 손가락이 붙어있는 듯한 형태를 하고있습니다.





....갑자기 해본 것이긴 한데, 니코 팬과 아이언맨 팬 양쪽에게 

사과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끊임없이 들고있습니다.;;;











주로 6인치 사이즈의 제품들을 구하다보니 B4 사이즈의 배경지를 쓰고있었는데... 

이번의 헐크버스터는 배경에 꽉 차는지라 헐크와 주먹을 맞대는 대결 장면은 커녕 

혼자서 액션을 하는 장면도 찍기가 어려워서 이래저래 애매한 사진들만 찍었지만,

아무튼 상당히 잘 나온 물건인지라 구해두길 잘 했다 싶습니다.

 



Posted by 니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