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국내에도 첫번째 작품인 '잘린머리사이클'이 발매된 헛소리 시리즈.
일본쪽에서는 시리즈 완결에 맞추어서 용어사전과 시리즈 전권이
(외전격인 제로자키의 인간~시리즈는 제외)
수납되는 케이스를 지난 8월에 예약접수했었고, 9월말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지나다보니 이제서야 도착&확인을 하게되었지요.



케이스의 넓이는 대략 58cm, 높이는 20cm, 폭은 8cm 정도.
재질은 종이. 겉표면은 가죽 비스무리하게 보이도록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케이스를 연 상태. 왼쪽 사진에서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건 부록입니다.
아래쪽의 허연 덩어리는 T셔츠. 하지만 M사이즈라 그대로 봉인처리.


상자 속에 든 부록.
아래쪽 사진에 크기 비교로 커터칼을 두어보았습니다.
부록 설명은 아래쪽 사진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가장 좌측의 것은 타투씰. 달랑 세개.
오히려 설명서 뒤에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타케 씨의 코믹에 더 눈이 갔습니다.
가장 우측의 것은 책갈피, 5개.
부록들 중에선 가장 효용성이 있어보이는 물건.
가운데의 가장 큰 봉투는 포스트카드인데...
그냥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 우려먹기인지라 역시 패스.
그 아래의 작은 갈색의 물체는... 단편 소설책.
그냥 글씨로만 빽빽하게 채워진게 압박입니다.
옆의 오렌지색은 티슈(의 커버). 내용물은 구냥 새하얀 티슈입니다.
커버에 쓰인 내용은 마지막 권의 에필로그를 본 사람만 이해될 내용.

케이스에 시리즈 전권을 넣어보았습니다.
부록들에는 이런저런 불만이 남지만, 그냥 책케이스만 본다면 만족할만한 물건입니다.
p.s 그나저나 강담사에선 모리히로시 씨의 사계 시리즈도 박스로 내고, 이번에 아예 책이 박스에 든 채로 나오는 강담사 BOX라는 레이블을 내는 걸 보면 책+박스에 묘하게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은 망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