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트라이건 & 트라이건 맥시멈의 작가 나이토 씨가 먼저 점프스퀘어 08년 6월호에 특별 단편으로 냈었고, 나중에 09년 2~4월호에 '- 魔封街結社 -'라는 부제를 달고서 단기집중연재를 했었습니다.
처음 단편으로 나왔을 때는 잡지를 구해서 보았지만, 단기연재 때는 소식을 놓쳤던지라 단행본이 나오길 기다렸다 이제서야 구했지요.
처음 단편 때의 주인공들 (왼쪽 페이지)
역시 단편 때와 연재였을 때에는 설정이 이래저래 달라졌는데, 단편에서는 주인공들이 그냥 도시에서 흡혈귀를 상대로 싸웠던 것이,(흡혈귀가 주인공을 부르는 것도 牙狩り) 연재 시에는 뉴욕이 있던 곳에 하룻밤 만에 [게이트]가 열려 이계가 되어버려서, 온갖 괴물들이 주민으로서 일상생활과 난리법석을 겪는 '헤루살렘 롯'이란(....나이토 씨가 스티븐 킹 작품을 좀 좋아하셨나 봅니다;;) 곳에서 세계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암약하는 비밀결사가 되었더군요.
기존 캐릭터 세 명의 외모나 능력은 별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 새로 두 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화자 격인 캐릭터와 (뒷표지 오른쪽 위 쯤에서 놀라고 있는 캐릭터) 울프우드를 쌩양아치로 만들면 얼추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 (그 아래에 띠지로 얼굴이 가려진 캐릭터.... 띠지의 접힌 부분에는 자기 얼굴이 가려졌다고 성질내는 장면이 있지요;;)
아직 후속편 연재 소식은 어찌됐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단행본에 '1'이란 넘버도 붙어있고, 띠지에 극장판 공개날짜(4월 24일)나 소년화보사에서 나오는 트라이건 신장판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지난 주에 단행본 발매기념 사인회도 열었다고 하기도 하니 후속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