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바뀌었지만 변함없이 헤루살렘롯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그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종언의 서와 세계붕괴방조기구라는 물건들이 새롭게 언급되더군요.
종언의 서는 기원전 1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문서로
세계를 끝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과 방조기구들에 대해 기재되어있고,
방조기구는 각각 세계를 끝낼 열쇠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게 42가지나 있다고.
그래서 그 세계붕괴방조기구 중의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이번 3권의 내용인데...
초반에 언급하길 도시의 이중관문을 지키는 존재( 또는 더 상위의 존재)들이
'심심풀이'로 그런 물건의 유출을 일부러 보고 넘겼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나중에 타락왕 페무토가 말하길 자긴 세계의 붕괴라면 81종류의 방법을
개발해서 이미 질렸다고 하는지라 이 세계도 참 답이 없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