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파우스트 Vol.3에 실린 DDD JtheE를 읽었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거, 속편이 나오겠구나.'
그리고 파우스트 Vol.6에 정말로 나왔습니다. 골치아픈 건 잡지가 side-A,B로 나눈 식으로 발매 계획이 잡혀서, 다음 달에 발매될 'side-B에 꼐속' 이라고 끝난 것.
(뭐, 이것 뿐만 아니라 이번에 실린 작품들이 대부분 그랬지만요)
작품 내용의 시기 상으로는 JtheE 보다 좀더 이전 시기.
악마에 관여된 사람들이 받는 처우라거나 기대를 모았던 모 캐릭터의 등장 같이 흥미를 끄는 부분도 많이 나오긴 했는데....
정말 문제인게, 다음 편으로 이어지면서 끝나는 대목에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 없었다면 또 모르지만, 열심히 주인공의 위기상황이 일어나긴 합니다. 그런데 역시 작품 내의 시기 때문에, 고조되어야할 상황에서 '뭐 그차저차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리니~ 이거 원.
분량상으로 볼 때, 다음 잡지 연재분까지 합치면 DDD도 단행본으로 나올 수 있을 테니까, 저거 한 편 보려고 잡지 사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p.s : 아시아라이 저택 5권 - 지난 권에서의 개판 5분전 상황이 완전히 개판으로 됐습니다. 우물에서 기어나온 어떤 녀석도 대단했지만, 다이다라의 화신들과 싸우는 마을 주민들 중에서 벨트(?)로 변신하는 의사아저씨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