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에서 세이버 갑주버전이 2008년 4월, 린이 2008년 8월,
세이버 사복 버전과 시로가 2009년 11월에 나오고서
(중간에 라이더라거나 기타 세이버들의 배리에이션들도 나왔지만 어쨌든)
드디어 2014년 8월에 그때부터 기다리던 아쳐가 발매되었습니다.
요즘 피그마의 트렌드(?)를 따라서 교체용 얼굴을 하나.
그밖에 시로한테도 들어갔던 간장막야와 스탠드, 교체용 손 파츠에 이어
아랫쪽에는 활과 칼라드볼그Ⅱ, 스탠드 연장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코트 자락을 뒤로 펼친 상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탠드 연장 파츠.
코트 자락이 뒤로 펼쳐진 상태에 맞춰 조형을 한건지, 코트 자락이
밑으로 쳐지면 엉덩이 쪽이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왼쪽이 아쳐에 든 간장막야, 오른쪽이 시로에 든 간장막야.
조형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쳐의 배배꼬인 심성을 나타내는 보구....가 아니라 칼을 꼬아서 화살로 사용하는 칼라드볼그Ⅱ.
화살로 쓸 때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전용 오른손 파츠가 있어서 활 쏘는 자세를 잡기 편합니다.
교체용 손파츠들과 덤으로 들어간 손목 조인트.
전에 나왔던 페이트 시리즈의 피그마들과는 머리 크기를 비교해보면 아실 수 있듯이 체형 비율이 맞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피그마 자체가 스케일을 딱딱 맞추는걸 지향하지 않다보니 크게 신경 안 쓰고 같이 잘 갖고 놀 수 있더군요.
이리야 같은 다른 마스터나 금삐까, 랜서 같은 다른 서번트들도 계속 상품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9월 발매 예정이라는 세이버 2.0의 발매일도 아직 확정이 안 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면 상품화가 결정된다고 해도 몇년 후에 나올지 까마득한게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