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5. 5. 21. 19:16


혈계전선의 오프닝과 엔딩 둘 다 좋았지만 엔딩 쪽이 더 취향에 맞아서,

아마존에서 예약이 나오자마자 주문해두었던지라 오늘 받아보았습니다.


라이브 음원으로 다른 노래들을 수록한 부록 CD가 한 장 더 들어간 한정판도 같이 나왔지만

과거 다나카 코헤이 20주년 콘서트 음반을 사서 들었을 때 박수소리도 같이 들어있던게 나름대로 

쇼크(....)였던 이래 라이브나 공연 음원은 왠지 꺼려져서 그냥 일반판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


노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퍼졌고 저도 그냥 마음에 드는지라 딱히 새롭게

더 쓸 것도 없겠다 싶은지라 그냥 음반 케이스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뒷면에는 노란 배경에 검은 글씨로 밴드와 노래의 명칭만 실려있는데, 

표지의 인형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금이 가있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이긴 합니다만 어딘가 심심한 느낌도 드는지라...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써서 

음반의 매장 한정 케이스를 만든 애니메이트는 참 장사 잘 하는 놈들이다 싶어지더군요. 




오픈한 상태.


표지에 나온 인형들의 뒷모습이 나와있습니다.

역시 뒷면에도 금이 조금씩 가있습니다.





북클릿은 그냥 수록된 세 곡의 가사와 크레딧만 실린 아주 간단한 구성.


나중에 나올 UNISON SQUARE GARDEN의 다른 음반과 같이 연동해서 

추첨을 하는 행사의 응모권도 있습니다만 이건 쓸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CD를 빼내면, 표지의 인형이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


슈가송과 비터스텝의 2절 이후 가사를 보면 '죽을 수 없는 이유를 거기에 비춰내라', 

'살아갈 이유를 거기에 비춰내라'라는 문구가 나오고 케이스 등쪽에 있는 종이에도

 '죽을 수 없는 이유를 찾아내라'는 문구가 실려있는걸 보면, 


처음부터 금이 가있는 남녀 한 쌍의 인형이 이렇게 된 모습을 실어놓은 제작진의 

의도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Posted by 니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