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3 2권.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과 같은 세계관이지만 시간대로는 약간 이전의 만마전 학원을 무대로 하는 미나기 토쿠이치 씨의 작품 √3=(히토나미니오고레야오나고).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완전판이 나오는 동안 연재가 잠깐 멈췄지만 지난 10월 24일 다시 하비재팬의 웹코믹 사이트 코믹단간에 연재 재개되었고 단행본 2권도 나오게 되었습니다만.....

하비재팬이 아니라 와니북스에서 제목도 [ √3=(히토나미니오고레야오나고)]에서 [루트3(히토나미니오고레야오나고)]로 살짝 바뀌어서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완전판과 같은 판형으로 나왔습니다.

* 히토나미니오고레야~는 일본어 잘 아시는 분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감을 잡으셨겠지만, 루트3의 값인 1.7320508075를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주인공들이 개, 너구리, 여우 요괴이다보니 '인간 정도, 짐승 이상'의 의미도 포함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쓰더군요.

 

그나저나 같이 새로 나온 1권은 가필수정판이라고 해도 그냥 읽어보기에는 가장 마지막에 러프 스케치 한 장 추가된거 말고는 기존의 하비재팬 판과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와니북스 너희들은 하비재팬하고 서로 이렇게 사이 좋으면 이로하소시 신장판으로 낼 때 과거 하비재팬 판에만 실렸다던 단편도 복각 좀 해서 넣지 그랬냐 이 #$%&*@#$!!' 싶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역시 재미도 있고 팬이기도 한지라, 새로 나오는 단행본도 계속 해서 사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