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바가 방영하던 당시에는 장착변신으로 키바의 초기 4가지 폼(+웹 한정으로 극장판 라이더 둘)이 발매되었지만, 장착변신 시리즈가 막을 내리고 피겨아츠가 새로 발매되는 시기였기도 했고해서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무튼 결국 엠페러 폼은 발매가 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마침내 2010년. 피겨아츠에서 역시 당시 장착변신에선 나오지않았던 이쿠사가 발매되면서 엠페러 폼의 발매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한동안 잠잠하다가,(그 사이에 SIC에서 키바 엠페러 폼을 한정으로 발매해서 피겨아츠 쪽도 한정으로 나오는게 아닌지 불안감 한 번 가지게 해주고 - -;) 다시 몇 개월이 지나 마침내 발매되었습니다.
갑옷의 금색은 먼저 발매된 SIC 쪽의 금색과 비교하면 좀 노란 기운이 강한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실제 슈트 사진을 찾아보니 그쪽의 금색보다는 이쪽의 금색이 좀더 가까워보이더군요.
왼팔에 달린 타츠롯트.
팔뚝에서 분리가 가능하긴 하지만, 아래의 검은 받침대에 고정되어있는데다
받침대 밑에는 팔뚝에 끼우기위한 조인트가 튀어나와있어서 분리를 시켜도....
그냥 나중에 피겨아츠로 키바의 다른 폼들이 나올 때,
다른 무기에 결합시킬 수 있는 타츠롯트가 같이 포함돼서 나오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잔밧트소드. 클리어 파츠로 된 칼날에 은색무늬가 칠해져 있습니다.
칼날에 있는 잔밧트는 따로 고정하는 기구는 없지만,
칼자루 쪽이나 칼날 끝에서는 적당한 정도로 뻑뻑해서 쉽게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발꿈치까지 이어지는 무늬나, 목 둘레 테두리의 무늬(머리에 가려지는 목 뒷쪽의 붉은 곳까지도) 잘 나왔더군요.
벨트 양 쪽에 달려있는 휘슬들.
머리는 처음에 공개되었던 샘플보다 좀더 둥글게 된 느낌이 들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게 보입니다.
문제는 붉은 파츠 테두리 전체에 은색이 칠해져 있어야 하는데, 가운데 부분에만 칠해져 있습니다.
이마 쪽으로 가면 은색라인이 중간에 끊어진 느낌이 드는게 아쉽더군요.
간만에 장착변신 키바를 꺼내서 세워보았더니.... 역시 무릎이 연질소재인게 피곤하더군요.
벨트에 달린 키밧트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날개의 무늬나 도색 등은 왼쪽의 피겨아츠 쪽 키밧트가 더 좋지만, 오른쪽의 장착변신 쪽 키밧트는 눈의 둥근 문양이나 날개의 뒷면까지 재현을 했더군요. (원래 엠페러 폼일 때 키밧트의 눈은 저 둥근 문양마다 다른 색깔이 되어 여러가지 색이지만, 사이즈 때문인지 여기서는 그냥 보라색 하나로만 칠해졌습니다)
키밧트를 분리한 상태의 벨트들.
피겨아츠 쪽은 장착변신과 달리 키밧트가 끼워진 상태가 디폴트이지만, 그래도 벨트의 디테일을 재현해놓은 센스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금색의 강화폼인 것으로 장착변신 블레이드 킹 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