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개에는 무기 당담에 옵티머스의 보디가드라고 나왔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난 다음에 돌이켜보니 전투 장면보다는 치와와 상대로 총 들이대는게 훨씬 기억에 남는 아이언하이드. 극장판 디자인의 재현도가 가장 높은지라, 평가와 인기가 매우 높아서 가장 빨리 품절이 되어버렸지요....
'만든 내가 이 물건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알고있으니까 구입한 사람들도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보겠지~'라는 설명서 제작자의 마인드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다리의 장갑이 펴지는 부분만 해도, 발바닥의 앞뒷면을 펴주면 바퀴와 남아있는 차 장갑이 연동해서 다리 앞뒤로 돌아가는 오토모핑 기능이 있습니다만....
설명서에는 발바닥 뒷쪽만 굵은 화살표, 나머지는 가는 화살표로 움직임이 표시돼있을 뿐입니다. (설명서대로 발바닥 뒤쪽만 움직여봤자, 다른 부위는 안 움직이더군요)
머리를 받혀주는 판 아래의 튀어나온 부분과 앞바퀴의 축 쪽 구멍을 연결해주는 구조인데, 이쪽도 자세한 설명은 전혀 없지요. (그나마 이쪽은 설명서 순서대로 하면 끼워지기는 합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좀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머리는 좌우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눈& 머리 뒷쪽이 스타스크림이나 블랙아웃처럼 투광파츠로 되어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편이 더 좋은지라.... *수정 : 다시 확인해보니 아이언하이드도 머리 뒤가 투광파츠로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어째서 방의 불을 끄고 머리에 빛을 비춰봐도 비치질 않는건지 원....)
(클릭하면 약~간 더 커집니다) 팔 다리의 가동 범위는 꽤나 넓은 편. 팔을 돌리면 어깨장갑에 걸리지 않을까~ 싶어도, 위를 향해 쫙 펴올리지만 않으면 그다지 걸리지도 않습니다. 발바닥이 넓직한지라 접지력이 좋아서, 이런 자세를 잡아도 간단히 서있을 수 있지요.
(클릭하면 약~간... 그 2번째)
좌우 팔에 달려있는 무기는 떼어내서 하나로 결합이 가능. 결합을 시키면, 오른팔 쪽 무기에 달린 버튼으로 왼팔 쪽 무기에 있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쪽도 클릭하시면 좀더 커집니다) 양 팔의 무기를 떼어낸 모습. 영화에선 주로 총만 쏘았지만, 육탄전도 잘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박스 일러스트. 그러고보니 08번 이후의 프라모델 라인업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가 없는 듯.... 머리 부분의 금형만 새로 만들면 낼 수 있는 건 아직 한참 있을텐데...
사진으로만 보시면 약간 알아보시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입 부분은 06번인 버전 1.5의 것과 교체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그리고 아프로 머리속에 글러브를 넣는 기능으로 인해 눈알 교체가 '돌리기'에서 바꿔끼우기로 변경. 그 돌리는 방식은 머리 뒤에 손잡이 끝이 튀어나오는 지라, 개인적으론 이쪽 방식이 더 마음에 듭니다.
몸통, 베이스 및 기타등등의 부분. 여기저기 도색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설명서에 쓸데없이 다소누마소 설명 따위 넣지말고, SD건프라 설명서들처럼 어떤 색을 쓰라고 안내가 나와있었으면 더 나았을 텐데 말이지요.
전격하비매거진에서 연재되는 설정놀음스러운 작품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A.O.Z)에서 헤이즐 커스텀의 파워업 메카로 등장한 기체. 프라모델을 같은 잡지의 2월호 부록으로 내면서 헤이즐 1개에 이걸 2개, 4개씩 사용한 설정과 작례를 내보내 결국 잡지와 프라모델 중 어느 쪽이 부록인지 애매모호하게 만든 물건이지요.
반다이의 HG 시리즈의 박스아트와 비슷하게 꾸민 박스아트. 비교대상은 HG 헤이즐 커스텀의 박스.
첫 등장은 단행본 7권의 단편. 기억소거 처리를 받게된 케로로의 탈출을 도와주는 역으로 잠깐 나오고 말았지만, 단행본 10권에 들어서 농땡이만 치고있는 케로로 소대를 대신해 지구 침략 임무를 맡아 최대의 강적으로 등장. 더 놀라웠던 건 기로로의 형이라는 사실.
애니메이션 3번째 오프닝에서도 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2기의 마지막은 가루루 소대와의 결전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이 정도로 비중이 큰 캐릭터이니만큼, 프라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도통 소식이 없어서 기로로 프라모델에 대충 손을 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은 만든 것은 지난 달에 전부 완성이 되었는데, 등에 붙이는 플라이트 유닛도 만들까말까 생각하다가 기말고사를 맞아 유야무야 넘어가 버렸지요. (....)
케론인들 설정이 모자와 얼굴, 배 쪽 무늬말고는 거의 차이가 없는 지라, 프라모델도 머리에 적당히 퍼티를 붙여서 눈매와 모자 모양을 꾸며주는 정도였습니다.
벨트는 매는 방향이 기로로와 반대여서 그대로 쓰기가 뭣한 지라, 등에 끼우는 부분만 남겨두고 0.5mm 플라판을 가늘게 잘라서 붙이고서 휘어주었습니다. 벨트의 둥근 부분은 얼굴에 붙이고 남은 퍼티로 조물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