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도/기타2008. 12. 11. 01:01

좀 문제다 싶은 부분 몇 군데를 다시 사포질을 하고서, 일단 전부 조립시켜보았습니다.

지난 번에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것만 생각하고 스커트 파츠를 허벅지에 그냥 붙여버렸었는데, 다리를 앞으로 들어올릴 때 배 아래 쪽에 프론트 스커트 파츠의 안 쪽이 걸리더군요.;;

GN 세퍼와 결합시킨 다음 스탠드 위에 올려둔 자세를 기본 자세로 생각하고 만든 것인지라 별 상관없긴 하지만... 그보다는 팔이 횡으로 돌릴 수 없는 쪽이 좀더 신경 쓰입니다. 그냥 팔 뿐만 아니라, 총의 방향을 원하는 데로 돌릴 수 없으니 폼이 안 나는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퀄리티 상승을 위해서는 1기 때 녀석 하나를 뜯어야 할지도 - -;;)




도색은 GN 세퍼와 한꺼번에 같이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사포질 해줘야할 곳이 넘쳐나서....

(그 이전에 1/144 사이즈에 맞는 스탠드부터 구해야할 듯....액션 베이스2와 혼 베이스 중 어느 쪽으로 할지 고민입니다)




건프라든 피규어든, 인간형에 관절 많이 달린 녀석이라면 제 손에 걸린 이상 안 하고는 넘어갈 수 없는 포즈.(...)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12. 7. 02:33

허리 쪽에도 폴리캡을 넣을 수 있도록 틈이 나있는지라, 허리를 분리시키고 연결할 축을 런너 조각(파란색) + 퍼티로 고정시켰습니다. 다리를 벌린 자세로 고정되도록 가랑이의 연결축이 비스듬하게 달려있던지라, 이쪽도 잘라내고 런너 조각 + 퍼티로 새로운 연결축을 고정시켰지요.

스커트 부분은 프론트와 사이드를 분할시키기도 어려워보여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가동에 방해가 안 되도록 그냥 통째로 썰어서 허벅지 위에 퍼티로 붙여버렸습니다. (.......)





발목 쪽도 다리를 벌린 자세가 되도록 연결 부분이 끝에 치우쳐 있는지라, 가운데로 오도록 수정.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12. 5. 19:37

생각 끝에 허벅지 뒷쪽의 디테일을 포기하고, 잡지의 작례처럼 남은 부분을 다 파냈습니다.
(그런데 이 설명은, 잡지의 그 개조기사를 안 보신 분이라면 '뭔소리야~' 싶을지 모르겠군요.;;)

덕택에 다리는 잘 접히게 되었는데...오늘 바람이 이렇게까지 셀 줄을 몰랐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베란다에서 서페이서를 뿌려놓고 마르도록 내버려둔 사이에, 바람이 불어들어와서 파츠들이 데굴데굴....
그 바람에 서페이서들이 죄다 떡이 져버려서, 다시 떡진 부분을 사포질->서페이서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12. 4. 08:31


남아있는 프라판과 런너를 퍼티로 붙여서 팔꿈치와 무릎 쪽 관절 연결부위의 윤곽을 잡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좀더 손 봐줘야 곳이 널리고 깔린지라, 다음 단계로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대충 이런 식으로 연결될 예정인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허벅지 뒷쪽을 마저 잘라내서 가동률을 높일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다음 주부터 또 기말기간이고, 애시당초 다음 달 전격 하비매거진이 나오기 전까지(=GN 세퍼 나오기 전까지) 만들 생각이었던지라, 천천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12. 1. 23:49

스스로 생각해봐도 무슨 변덕이 불었는지, '사놓은거 아까우니 만들자'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뒤져보니 쓰고남은 폴리캡들이 좀 나와서, 이왕에 하는 김에 횡 롤 가동까지는 무리여도, 잡지에 나온대로 팔꿈치와 무릎 정도는 가동하도록 만들기로 했지요. 그래서 곧장 칼질 + 사포질에 들어갔습니다.





팔꿈치 쪽은 잡지의 소개에 나온대로 연결부위를 팍팍 깎았습니다.
HG 나드레의 상완부를 이식하면 좀더 쉽게 만들 수 있고 가동성도 올라갈 것 같지만, 팔만 쓰려고 새로 하나 사기도 아깝고 해서 그냥 나중에 관절부를 프라판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다리 쪽은... 잡지에서 나온 소개를 보니, 가동성을 높히기위해 뒤쪽의 디테일을 너무 포기해버린 느낌인지라 그 절충안 삼아 가동성을 좀 줄이는 대신 뒤쪽 부분을 반 정도 남겨두었습니다. 잡지의 작례에서는 다리가 ㄷ 자에 가까울 정도로 접히지만, 이대로라면 한 60~70도 정도 접히겠지요. 

다음에는 관절부 파츠의 제작에 들어가겠습니다.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8. 29. 16:53
지난 달에 나온 케로로 17권의 초회한정판은 '미러클 셀렉트 팩 A,B,C 세트' 세가지 종류로 발매되었습니다.

A 세트의 경우에는 한정판 버전 커버의 17권과 소책자, keroro nano! 원조 나츠미&케로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B 세트는 A 세트 + keroro nano! 아리사&네브 + keroro nano! 고양이, C 세트는 A 세트 + keroro nano! 니시자와 오우카 + keroro nano! 프루루 간호장(지구인슈트)로 되어있어서, 전부 모으려고 하면 A 세트가 겹치게 되는 좀 성가신 구성이지요.

그래서 C 세트 하나만 구한지라, C 세트에 있는 keroro nano!만 간단하게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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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에는 10주년을 나타내는 문구가 찍혀있습니다.

먼저 keroro nano! 원조 나츠미&케로로중사.
프로토 타입 격인 단편작품에서의 모습…이긴한데, 입체화가 되고나니 나츠미 쪽은 별 차이를 모르겠군요.

나츠미의 옷에 써진 글씨는 팔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keroro nano! 니시자와 오우카.
망토는 별도의 파츠로 되어있어서 떼어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정작 머리가 빠지질 않더군요.


keroro nano! 프루루 간호장.
SD화 때문인지 미묘하게 나츠미랑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랫쪽의 부스터들은 셋 다 안쪽이 붉게 칠해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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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7. 26. 17:22


조립을 하는 도중에 볼 때는 상당히 잘 움직였는데, 장갑을 씌우고나니 장갑들끼리 걸리는 부분이 많아서 - 특히 허벅지 등 다리 쪽이 - 가동범위가 확 좁아지더군요.;;

특히 가장 심하게 걸리는 부분이 허리 양 옆으로 나와있는 저 녀석입니다. (하도 성가셔서 그냥 앞으로 돌려놓았....)

징크스의 무장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GN 빔라이플.

앞에 장비를 추가함으로써 GN 롱배럴 빔라이플로 전환됩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클리어 파츠로 된 빔사벨도 2자루 부속되어있지요.


가동성이 좀 애매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에 충실한 무장 등 장점 역시 나름대로 갖추고 있으니
더블오의 양산기들을 좋아하신다면 하나 만들어보시는게 좋을만하다 싶습니다.
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5. 11. 23:30
HG 큐리오스 만큼이나 부분도색을 해줘야할 곳이 많은데다가,
가격도 엑시아와 같은 수준이라는게 묘하게 납득이 안 가는 구성이긴 하지만
만들고나서 보니 잘 움직이지는지라 그럭저럭 만족할 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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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급보다 HG를 사게만든 추가 무장들.
방패의 저 붉은 부분이 죄다 스티커라는 점이 압박스럽더군요.

총 끝에 빔 파츠를 붙여주면 길이가 좀 됩니다.

편손은 왼손밖에 없는지라 오른손은 큐리오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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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8. 3. 30. 21:06

오래간만에 나온 피규어 부록 특장판.
이번에는 8권에서 등장한 시노부가 나왔습니다.

클릭-계속해서 보기.





...그러고보니, 이 녀석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군요.
12권에서는 이름이 한 번도 안 나왔고, 그렇다고 예전 권들 찾아보기도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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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킬
모형도/기타2007. 8. 30. 20:27
영화에서 옵티머스 사령관과 더불어 인기를 양분한 진정한 주인공, 범블비.
(어쩌면 사령관 님보다 더 위일지도)
영화를 볼 때 처음 나온 고물차 버전을 보고선 뭔가 좀 다르네~ 싶었는데, 이게 또 그런 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버릴 줄은 정말 몰랐지요. 어쨌든 정말 마음에 든 캐릭터입니다.

- 계속해서 보기(클릭) -

우선 간단하게 비클모드 상태부터 보겠습니다.
차량의 앞뒷면. 헤드라이트가 파랗지 않은게 조금 아쉽습니다.

앞뒤 창문과 좌우의 차문은 전부 클리어 부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차 문짝 테두리 쪽의 도색이 약간 거시기한 곳도 있지만, 이 정도는 허용범위.

이런 변형 기능이 있는 제품에서 안 보면 아쉬운 밑바닥.
아래 쪽의 양 발바닥 사이에는 무기가 끼워져 있지요.


변형구조 덕분에 양쪽 차문을 여는 것도 가능.


(클릭하시면 조금 더 커지는 로봇모드의 앞뒷모습)
다리의 대부분이 오토모핑 변형 기구로 되어있어서, 다리 쪽의 가동은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대신 팔 쪽은 팔꿈치 가동은 기본에 손목도 돌릴 수 있어서 이런저런 포즈를 잡기에 좋습니다.
양 어깨와 고관절, 허리는 볼조인트로 되어있는데, 바리케이드처럼 혼자선 서있기도 힘든 정도는 아니지만 이쪽도 조금은 불안한 강도입니다.



무기를 들려준 상태에서는 어깨가 잘 버티질 못하더군요...(볼조인트의 비애)



총신을 벌려주면 안에서 클리어로 된 칼날이 전개됩니다.

바리케이드와 즐거운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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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니킬